진주 운석 유성 파편. 사진 = KBS 뉴스 화면 촬영
진주 운석 유성 파편
경남 진주에서 발견된 암석이 지난 9일 목격된 유성의 파편인 것으로 공식 확인됐다.
이날 국내 곳곳에서 유성이 포착된 후 다음날 발견된 ‘진주 운석’의 진위 여부에 관심이 쏠렸다.
미래창조과학부(미래부)는 한국천문연구원(천문연)의 관측 자료를 인용해 24일 “경남 진주에서 발견된 운석은 유성에서 떨어져 나온 것이 맞다”고 밝혔다.
천문연은 확보된 영상자료를 토대로 유성의 궤적을 1차 분석한 결과, 운석은 수도권 인근 상공에서 대기권으로 진입해 남하했고, 불타는 운석덩어리 1개가 경남 함양과 산청 인근 상공에서 폭발해 진주 지역에 낙하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천문연과 연세대 연구진은 10일과 11일 진주에서 발견된 진주운석 외에 다른 지역에서 발견된 암석은 이번에 떨어진 유성에서 분리된 낙하운석이 아닐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문화재청은 앞서 17일 ‘진주운석’의 국외 반출을 막기 위해 공항과 항만, 국제 우편물에 통관검색 강화를 요청한 상태다.
미래부는 “운석은 생성 초기 지구의 모습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지표상에서 발견하기 어려운 백금족 원소(루테늄, 로듐, 파라듐, 오스뮴, 이리듐, 백금의 6원소의 총칭) 등을 다량 포함하고 있어 귀중한 국가 연구자산이 된다”며 “대책반을 통해 체계적인 운석 관리·활용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진주 운석 유성 파편 소식을 들은 누리꾼들은 “진주 운석 유성 파편, 진짜 유성이었다니”, “진주 운석 유성 파편, 신기하다”, “진주 운석 유성 파편, 대박이네”, “진주 운석 유성 파편, 한번 실제로 보고 싶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진주 운석 유성 파편. 사진 = KBS 뉴스 화면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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