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윤아. 스포츠동아DB
“일반적인 상식 수준을 넘어섰다.”
배우 송윤아가 설경구와 결혼 과정에 대한 악성 루머를 퍼트린 누리꾼을 형사 고소했다. 또 악성 댓글 작성자 등에 대해서도 같은 조치를 취했다.
송윤아는 21일 법무법인 세종을 통해 허위사실 유포와 악성 댓글 작성을 통한 명예훼손 및 모욕 등 혐의로 누리꾼 57명을 서울 강남경찰서에 고소했다고 24일 밝혔다.
송윤아의 대응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허위 사실 유포 및 악성 댓글 작성 증거를 취합해 1차적으로 고소한 송윤아 측은 현재 인터넷 블로그나 카페 등에 오른 악성 댓글과 관련한 증거 자료를 확보하고 있다. 이를 토대로 혐의가 있는 전원을 형사 고소할 방침이다.
임 변호사는 “연예인으로서 다소간의 평가는 수용할 수 있다. 하지만 결혼 과정에 아무런 잘못이 없음에도 일방적으로 매도하는 것은 명백한 불법행위다”며 “근거가 없는 허위의 글이나 욕설 등은 사회적인 용인 수준을 한참 벗어난 행위로 법적 처벌의 대상이다”고 설명했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트위터@mangoost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