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 류현진. 동아닷컴DB
내달 3일 샌디에이고전 원정등판 변수로
호주 시드니 원정을 성공적으로 마친 LA 다저스 류현진(27·사진)이 24일(한국시간) 미국으로 귀환했다. 다저스는 28일부터 LA 에인절스와 시범경기 3연전을 치른다. 이후 31일 샌디에이고로 이동해 다시 정규시즌 원정 3연전에 돌입한다.
다저스 공식 홈페이지는 24일 류현진의 다음 등판을 4월 3일 샌디에이고 원정 3연전 중 마지막 경기로 예상했다. 클레이튼 커쇼∼잭 그레인키에 이어 제3선발로 정규시즌에 본격적으로 돌입한다는 얘기다. 그러나 홈페이지는 ‘거의 확정적’이라는 단서를 달면서도 류현진의 4월 3일 샌디에이고전 출격에 대해 ‘다저스가 확신을 못 가지고 있다’고 했다. 류현진이 23일 애리조나전에서 당한 발톱 부상 상태를 지켜봐야 하기 때문이다.
다저스는 경기일정상 4월에 선발로테이션을 4인 체제로 운용할 수도 있다. 류현진의 몸 상태가 다저스의 초반 레이스에서 변수가 될 듯하다.
김영준 기자 gatzby@donga.com 트위터 @matsri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