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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황후’ 조재윤이 매박상단 수령? 핵폭탄급 반전 되나?

입력 | 2014-03-25 08:25:00


'기황후' 매박상단 수령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수령이 묵묵히 기승냥(하지원)과 타환(지창욱)의 곁을 지켜온 골타(조재윤)일 가능성이 제기됐기 때문.

24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기황후' 40회에서는 베일에 가려있던 매박상단 수령이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연비수(유인영 분)는 매박상단 수령을 만날 기회를 얻었다. 매박상단 수령은 가면을 쓰고 글로 의사표현을 하며 자신의 정체를 꽁꽁 숨겼다. 시청자들은 잠시 등장한 매박상단 수령의 모습을 보고 다양한 추측을 내놓고 있다.
매박상단은 가짜 교초(원나라 화폐)를 만들어 원나라와 고려의 상권을 장악하고, 연고없는 이를 잡아 노예로 파는 등 악행을 일삼아온 집단. 이를 통해 축적한 돈으로 연철(전국환)의 자금줄을 자임하기도 했다.

앞서 '기황후' 제작사 측에서 시작한 매박상단 수령을 맞추는 이벤트에서 매박상단이 드라마 후반의 핵심인물임을 언급하며 황태후(김서형 분), 바얀(임주은 분), 왕고(이재용 분), 독만(이원종 분), 순용(김명국 분), 골타(조재윤 분) 등을 후보로 내걸었다. 물론 제 3의 인물일 가능성도 열어뒀다.

매박상단은 가짜 교초를 만들어 고려의 상권을 쥐락펴락 하고 연고 없는 사람들을 잡아다 노예로 팔아넘기는 악랄한 집단이다. 연철(전국환 분)의 자금줄이기도 했다. 엄청난 자금력으로 연철도 함부로 대하지 못했던 집단인 만큼 매박상단이 누구 편에 서는지는 매우 중요하다.

이 때문에 매박상단 수령이 누구인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은 높아지고 있다.

'기황후' 40회 방송을 통해 골타(조재윤)가 매박상단 수령 후보로 급부상했다. 이날 매박상단 수령이 모습을 드러낸 후 등장한 장면에서 골타는 몸이 편찮으신 노모를 이유로 타환(지창욱 분)의 부름에 늦게 달려와 꾸중듣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골타의 이런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혼동을 주기 위한 장치라는 반응도 있다.

조재환이 연기하는 골타는 타한의 곁에서 허술한 행동으로 웃음을 주고 때로는 타환을 위해 희생하는 캐릭터. 그런 골타(조재윤)가 적대 세력으로 밝혀지는 반전이 있을지 주목된다.

네티즌들은 "설마 조재윤이 매박상단 수령?" "골타 조재윤, 수령 맞다면 대박", "조재윤 수령은 아닌 듯. 아무튼 흥미롭네"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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