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박효신(33)이 드디어 '족쇄'를 풀었다.
박효신의 소속사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는 26일 "박효신이 전 소속사와의 분쟁에서 얻은 30여억 원의 채무를 갚았다"고 밝혔다.
박효신은 최근 부산지방법원에 대법원이 판결한 배상금 15억 원과 법정 이자금 등 총 33억 원에 이르는 채무를 공탁해 전 소속사와 수년에 걸친 다툼에서 벗어났다.
이번 사태는 소속사가 나서 해결됐다. 박효신이 재정적으로 어려운데다 금액이 커 소속사가 나선 것.
한편 박효신은 28일 3년 3개월 만의 신곡인 '야생화'를 싱글로 발표한다. 야생화는 곧 선보일 7집의 예고편이자 박효신의 재도약을 알리는 곡이라는 설명.
들판에 피어나는 야생화처럼 어려움을 이겨내고 음악을 통해 다시 비상하겠다는 박효신의 의지가 담긴 자작곡이라고 소속사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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