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여객선을 타고 인천과 중국을 오가는 관광객이 늘고 있다. 26일 인천지방해양항만청에 따르면 올 1∼2월 인천과 중국 10개 도시를 운항하는 국제여객선에 승객 12만2240명이 탑승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5% 늘어났다. 이는 2011년 104만3000명이 이용해 처음으로 100만 명을 넘은 뒤 2012년 98만4000명, 지난해 91만8000명 등 2년 연속으로 감소했다가 3년 만에 증가세로 돌아선 것이다. 항로별로는 단둥(丹東)이 2만6290명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은 웨이하이(威海), 다롄(大連), 스다오(石島) 등의 순이었다.
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