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최지 낙안읍성서 20년만에 변경
전남도의 대표 축제인 남도음식문화큰잔치가 올해는 담양군에서 열린다. 1994년 순천시 낙안읍성에서 처음 개최된 이후 20년 만에 개최지가 변경됐다.
전남도는 남도음식문화큰잔치 심사위원회가 순천 나주 담양 고흥 등 4개 시군을 대상으로 개최지를 평가한 결과 담양 죽녹원 앞 ‘2015 세계대나무 박람회장’ 일대로 최종 결정했다고 26일 밝혔다. 담양군은 떡갈비 대통밥 암뽕순대 등 남도 토속음식과 죽녹원 관방제림 메타세쿼이아길 등 관광지가 많고 광주와 가깝다는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김희승 심사위원장(동신대 교수)은 “21회째를 맞는 남도음식문화큰잔치가 개최 장소 변경을 계기로 새롭게 도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