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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급 팬서비스’ 이민호, 이종석과 비교되네~

입력 | 2014-03-27 21:14:00


배우 이민호, 사진=스포츠코리아 제공

이민호 이종석

일본 요코하마에서 열리는 앙코르 팬미팅차 27일 김포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한 한류스타 이민호의 훈훈한 팬 서비스가 주목받고 있다.

같은 날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한 이종석이 이종석이 선물을 주려던 팬을 홀대한 것으로 보이는 동영상이 인터넷에 올라왔기 때문이다.

이민호가 김포국제공항에 들어서자 경호원들은 잔뜩 긴장했다. 드라마 '상속자들' 이후 이민호는 과거 '꽃보다 남자' 이상가는 사랑을 받고 있기 때문.

선그라스에 야상 점퍼 패션으로 시크하게 등장한 이민호는 얼굴 가득 미소를 짓고 팬들을 향해 손을 흔들었다. 악수를 청하는 팬이 나오자 경호원이 팔을 밀치며 저지했으나, 이민호는 재빨리 팬에게 손을 내밀어 악수를 했다. 사인도 즉각 응해주었다.

이민호는 28일, 29일 이틀간 일본 요코하마에서 앙코르 팬미팅을 진행한다. 당초 1월 중순 서울에서 열린 앙코르 공연을 끝으로 아시아 투어를 마감하려고 했지만 일본에서도 공연을 열어 달라는 요청이 잇따라 최근 추가 공연을 확정했다.

한편, 이종석은 홍콩에서 열리는 아시아 최대 규모 '휴고보스 플래그십 스토어 오픈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이날 오전 인천공항에 나타났다.

인천공항 로비로 들어오던 이종석을 향해 한 소녀 팬이 다가갔다. 그는 자신이 준비한 작은 선물을 전달하려 했지만 이내 매니저에게 저지당했다. 소녀 팬은 저지 당하면서도 이종석의 손 쪽으로 계속 선물을 들이밀었고, 커피를 들고 있던 이종석은 당황한 듯 손을 빼고 팬을 쳐다본 뒤 다시 걸어갔다. 이 장면은 카메라에 고스란히 담겨 동영상 공유 사이트 유튜브에 올라 전 세계로 퍼졌다.

이종석에 대해 비난 여론이 들끓자 소속사는 "당일 교통체증 때문에 공항에 늦게 도착해 빨리 출국했어야 해 마음이 급했다"며 "손에 커피를 들고 있는데 누군가 갑자기 다가와 옷을 당기니 놀란 마음에 뿌리치게 된 것"이라고 해명했다.

사진=스포츠코리아 제공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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