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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장에 도전하고 있는 김부겸 전 민주당 의원이 야권에서는 파격적으로'박정희 컨벤션센터'를 짓겠다고 공약했습니다.지역주의를 깨기 위한 것이라는데 진보진영에서는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송찬욱 기자입니다.
[리포트]야권의 단골 행사장으로 쓰이는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최근 새정치민주연합이 광주시당 창당대회를 열었던 곳입니다.
대구에서는 김대중 정부 시절박정희 컨벤션센터 건립이 추진됐지만, 백지화되기도 했습니다.이례적으로 야권의 대구시장 후보인 김부겸 전 의원이 재추진을 공약했습니다.
[인터뷰: 김부겸 / 새정치민주연합 대구시장 예비후보]"당당하게 당신들이 자랑하는박정희 전 대통령과 산업화의 가치를 드러내놓고 자부심을 느끼게 하자…."
진보진영에서는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전화인터뷰: 이원준 / 정의당 대구시장 예비후보] "대구는 인혁당 희생자들이 많이 희생된 곳인데 지역정서에만 기댄 얘기가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야권에서는 늘 박정희 전 대통령 묘역 참배가 뜨거운 감자였습니다.
다만 안철수 대표가 야권의 비판 속에서도 박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한 바 있고,신당도 안보와 성장을 중시하고 있어 변화의 가능성도 점쳐집니다.채널A 뉴스 송찬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