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일까지 묘목축제
옥천 묘목의 우수성을 알리는 묘목축제가 29일∼4월 2일 열린다. 행사장에 오면 직접 나무접붙이기 등 다양한 묘목관련 행사를 체험할 수 있다. 지난해 축제 때 모습. 옥천군 제공
전국 최대 묘목 유통지인 충북 옥천에서 ‘제15회 옥천묘목축제’가 29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열린다. ‘옥천묘목이 만들어가는 초록누리’를 주제로 이원면 건진리 이원묘목유통센터 일원에서 마련된 이번 행사에서는 묘목 접붙이기, 접목나무 심어가기 등 다양한 묘목 체험행사가 준비됐다. 또 매일 한 차례씩 행사장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묘목을 무료로 나눠주고 조경수와 유실수 경매도 진행된다. 각 농원에서 생산된 우량 묘목을 시중보다 10% 정도 싸게 판매한다. 어린이 그림그리기 대회, 서각미술전시회, 목검꾸미기, 대나무활 만들기 등의 행사도 열린다.
이 지역에는 130여 농가가 183ha에서 전국 묘목 유통량의 70%에 달하는 연간 1370여만 그루의 과수 및 조경수 묘목을 생산하고 있다. 2005년 전국 유일의 묘목산업특구로 지정됐다. 문의 043-733-0034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