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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전 미국-소련 울린 서맨사 스미스…‘13세 소녀의 편지’

입력 | 2014-03-30 15:49:00


서맨사 스미스. MBC '신비한TV 서프라이즈' 화면 촬영

미국인 소녀 서맨사 스미스의 감동 실화가 전해졌다.

30일 방송된 MBC '신비한TV 서프라이즈'에서는 1980년대 미국과 옛 소련(현재 러시아)의 분쟁을 중단시킨 미국인 소녀 서맨사 스미스의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당시 13세였던 미국인 소녀 서맨사 스미스는 냉전이 절정에 달하자 전쟁이 일어날까 두려워 소련 서기장에게 직접 편지를 보내 "전쟁을 멈춰 달라"고 애원했다.

소녀의 편지를 받은 소련 서기장은 서맨사 스미스의 용기를 가상하게 여겨 직접 답장을 보내 소련으로 초대했다. 이후 서맨사 스미스는 각국을 돌며 평화의 사절단으로 활동했다.

그러나 서맨사 스미스는 갑작스러운 비행기 사고로 사망해 안타까움을 샀다. 서맨사 스미스의 사망 소식에 미국과 소련 모두에서 추모 물결이 이어지기도 했다.

방송을 본 누리꾼들은 "서맨사 스미스, 감동적이 이야기다", "서맨사 스미스, 용기 있는 행동이다", "서맨사 스미스, 편지를 쓰다니 대단하다", "서맨사 스미스, 소녀가 전쟁을 막았네", "서맨사 스미스, 의미 있는 삶을 살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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