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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널A 오후 8시30분 ‘그때 그 사람’
제1회 청룡영화상 여우주연상 수상자이자 역대 대종상 영화제에서 가장 많은 여우조연상을 받은 배우 황정순(사진 오른쪽). 신상옥, 유현목 감독에 이어 여배우로는 최초로 영화인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리며 ‘영화계 대모’라 불린 그가 2월17일 세상을 떠났다.
1943년 데뷔한 황정순은 출연한 영화만 무려 400여편. 영화 ‘혈맥’에서 ‘팔도강산’까지 다양한 어머니상을 연기해 호평 받았다. 하지만 정작 그는 친자식 하나 없이 말년을 외롭게 견뎌야 했다. 심지어 그의 죽음 뒤 유산을 둘러싸고 벌어진 분쟁은 무수한 소문을 낳고 있다.
김민정 기자 ricky337@donga.com 트위터 @ricky3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