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자 김희선. 사진제공|KBS
중국서 다시보기 등 큰 인기
현지 의류 브랜드 모델 발탁
원조 ‘한류 여신’ 김희선이 중국에서 여전한 인기를 과시하고 있다.
김희선은 현재 주연을 맡고 있는 KBS 2TV 주말드라마 ‘참 좋은 시절’로 중국 인터넷 다시보기와 다운로드 등을 통해 식지 않은 인기를 실감하고 있다.
중국 팬들은 그동안 전작들을 통해 도시적이면서도 활발한 캐릭터를 연기한 김희선이 ‘참 좋은 시절’에서 과시하고 있는 내공 쌓인 감정 연기와 변신에 주목하고 있다.
이 같은 김희선에 대한 꾸준한 관심은 중국 현지에서 이어지고 있는 광고와 작품 러브콜로 증명되고 있다.
현재 중국 로컬 화장품 브랜드 모델로 5년 넘게 활동 중인 김희선은 캐주얼 의류 브랜드와 여성복의 중국 현지 모델로 발탁됐다. 이 외에도 중국 식품, 음료 브랜드의 모델 계약도 긍정적으로 논의 중이다.
현지에서 제작되는 영화와 드라마의 출연 제의도 끊이지 않고 있다. 소속사 힌지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결혼 이후 예능프로그램과 드라마 등 국내 활동이 활발해지면서 중국에서도 함께 일을 하자는 제안이 많아졌다”면서 “현재 여러 편의 영화와 드라마 시놉시스를 받은 상태이며, ‘참 좋은 시절’ 이후 중국 진출을 적극 검토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한편 ‘참 좋은 시절’은 현재 중국과 일본 등 수출을 논의 중이다.
김민정 기자 ricky337@donga.com 트위터 @ricky3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