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트렌드 생활정보 International edition 매체

[뛰자! 한국기업]하이트진로, “사회공헌으로 동반성장”… 작년 3만6000시간 봉사

입력 | 2014-04-01 03:00:00


하이트진로는 아름다운 가게와 함께 바자를 여는 등 이웃과 함께하는 기업으로 자리잡고 있다. 하이트진로 제공

하이트진로는 사내 전산시스템을 통해 임직원이 참여한 봉사활동 시간을 결산한 결과 2013년 총 1105명의 임직원이 참여했으며, 3만6000여 시간의 봉사활동을 한 것으로 집계되었다. 이와 관련한 우수 봉사자에게 ‘2013년 하이트진로 사회공헌상’ 시상식을 열고 상패와 상금을 수여했다.

하이트진로 사회공헌상은 올해 사회공헌활동에서 가장 적극적으로 참여하였던 우수 임직원을 선발하여 올바른 사내 사회공헌 활동 참여에 대한 동기부여와 함께 참여한 개인의 자긍심을 높이고 사회공헌 활동을 촉진하고자 이번 시상을 진행하게 됐다.

이번 사회공헌상은 우수봉사팀, 우수봉사왕, 우수기부왕 등 총 3개 부문으로 나누어 시상했다. 이렇듯 하이트진로는 지난 1년간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으로 동반성장을 위해 힘써왔다. 특히 2013년 ‘하이트 출시 20주년, 맥주사업 80주년’을 맞이한 하이트진로는 사회책임 경영 강화를 위해 ‘사랑의 김장 담그기’ 행사 등 매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해 왔다.

금액뿐만 아니라 내용면에서도 실천을 강조하고 있다. 하이트진로는 사회공헌팀을 통해 체계적인 사회공헌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주류업계 최초로 사회와 조화를 이루고자 하는 의지를 담은 사회공헌 브랜드 이미지(BI) ‘&joy’도 공개하고, 대외 소통창구로 전용 홈페이지, 블로그, 페이스북 등을 개설해 커뮤니케이션 채널도 확대했다.

사회공헌활동도 단순한 불우이웃돕기, 장학금 지원과 함께 주류, 식음료 및 문화부문으로 특화해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3월에는 ‘물의 날’을 맞아 초록우산 어린이 재단과 함께하는 ‘나눔 수(水) 페스티벌’을 진행했다.

지난해 상반기부터는 하이트진로 봉사단을 구성해 활동하고 있다. 하이트진로 봉사단은 설과 어버이날을 맞아 서울지역 노인복지관에 떡을 배달하고 홀몸장애 어르신들을 위해 휠체어 등도 기증했다. 2013년 12월에는 크리스마스를 맞아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들이 겨울을 따뜻하게 날 수 있도록 겨울용품을 지원했다. 이를 위해 김인규 사장을 포함한 123명의 임직원은 어려운 이웃들에게 선물할 겨울용 내복과 털장갑을 직접 구입해 크리스마스 키트를 제작했다.

한편 2012년 동반성장·상생협력 선포식을 개최하고 협력업체와의 소통 강화와 상생협력 방안을 발표한 바 있는 하이트진로는 지난해 9월에는 동반성장·상생협력사업의 일환으로 우수협력사 임직원에게 해외문화탐방의 기회를 제공했다.

손봉수 하이트진로 생산총괄 사장은 “협력회사 임직원들은 한 가족”이라며 “앞으로도 해외문화탐방과 같은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여 협력사들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윤호 기자 uknow@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