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채널A 뉴스 영상 갈무리
‘북한 NLL 포격, 연평도-백령도’
북한이 31일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향해 발사한 포탄 중 일부가 NLL 남쪽 해상으로 떨어진 가운데 연평도-백령도 주민들에게 긴급대피령이 내려져 한반도에 이상기류가 흐르고 있다.
이날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의 해상사격 훈련 중 NLL 이남 지역에 (북측 포탄) 일부가 낙탄했다”면서 “우리 군도 NLL 인근 이북 해상으로 K-9 자주포로 대응 사격을 실시했다”고 상황을 전했다.
북한은 지난 2010년 8월 9일에도 서해상으로 117발의 해안포를 사격했으며 이 중 10여 발이 백령도 해상으로 떨어진 바 있다.
북한군의 NLL 해상사격훈련에 대비해 육군과 해병대는 화력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 공군 전투기와 해군 함정도 초계 활동을 강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 NLL 포격, 연평도-백령도’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아무 일 없기를”, “북한은 정말 대책 없네”, “사격연습만 한다며”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군은 낮 12시 40분 쯤 연평도 및 백령도 주민에게 긴급 대피령을 내렸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