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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NLL 포격, 연평도-백령도 대피령… “원래 훈련만 한다며!”

입력 | 2014-03-31 14:14:00

출처= 채널A 뉴스 영상 갈무리


‘북한 NLL 포격, 연평도-백령도’

북한이 31일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향해 발사한 포탄 중 일부가 NLL 남쪽 해상으로 떨어진 가운데 연평도-백령도 주민들에게 긴급대피령이 내려져 한반도에 이상기류가 흐르고 있다.

이날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의 해상사격 훈련 중 NLL 이남 지역에 (북측 포탄) 일부가 낙탄했다”면서 “우리 군도 NLL 인근 이북 해상으로 K-9 자주포로 대응 사격을 실시했다”고 상황을 전했다.

우리 군은 NLL 남쪽 해상으로 떨어진 북한군 포탄 수만큼 NLL 북쪽 해상으로 대응 사격을 한다는 방침을 내세웠다.

북한은 지난 2010년 8월 9일에도 서해상으로 117발의 해안포를 사격했으며 이 중 10여 발이 백령도 해상으로 떨어진 바 있다.

북한군의 NLL 해상사격훈련에 대비해 육군과 해병대는 화력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 공군 전투기와 해군 함정도 초계 활동을 강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 NLL 포격, 연평도-백령도’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아무 일 없기를”, “북한은 정말 대책 없네”, “사격연습만 한다며”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군은 낮 12시 40분 쯤 연평도 및 백령도 주민에게 긴급 대피령을 내렸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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