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증권 임직원들이 홀몸노인과 노숙인에게 무료 급식을 제공하기 위해 일손을 돕고 있다. 2008년 광야교회와 인연을 맺은 뒤 정기적으로 급식봉사를 하고 있다. SK증권 제공
2004년 7월 사내 자원봉사단을 발족한 이후 임직원 1인당 연간 8시간 이상 자발적 참여를 원칙으로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활동 분야도 청소년, 노인, 무주택자 등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전화로 안부를 묻는 데 그치지 않고 홀몸노인이 스스로 챙기기 어려운 정보도 함께 챙기고 있다. 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에서 제공하는 자료를 활용해 겨울철 건강관리 요령이나 녹내장·백내장 예방 수칙은 물론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저렴하게 쌀을 판매하는 제도나 전기요금 지원 제도 등을 알려드린다.
또 ‘홀몸노인 및 노숙인 무료 급식’을 통해 소외된 이웃들에게 따뜻한 밥과 함께 온정의 손길로 재활에 도움을 주고 있다. 2008년 광야교회와 인연을 맺어 정기적으로 배식부터 설거지까지 무료급식 일손을 돕고 있다. SK그룹에서 진행하는 ‘행복나눔 김장행사’와 ‘행복나눔 바자회’에도 참여하고 있다.
이 밖에도 SK증권 임직원들은 ‘자투리급여 모금운동’을 통해 월급 중 1000원 단위 미만 자투리 급여를 모아 어려운 이웃에게 성금으로 전달하고 있다. 직원들이 기부한 자투리 급여 금액만큼 회사도 동일한 금액을 출연하고 있다.
임직원이 직접 기부하거나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방식뿐 아니라 사회공헌형 금융상품을 개발해 고객들의 참여를 유도하기도 한다.
SK증권 관계자는 “‘행복나눔 CMA’ ‘자투리급여 모금운동’ ‘홀몸노인 사랑잇기’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SK가 지향하는 ‘모두가 행복한 사회’를 만드는 데 한 걸음 더 다가서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홍수영 기자 gae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