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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NLL 사격 훈련에 방산주 강세…경협주 하락

입력 | 2014-03-31 15:55:00

사진=채널A 영상 캡처


'북한 NLL 사격 훈련, 백령도, 연평도'

31일 북한이 서해 북방한계선(NLL) 이남에 사격하며 우리 군도 대응사격을 하는 등 남북관계를 둘러싼 긴장이 커진 가운데, 방위산업 관련 기업의 주가가 급등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스페코는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438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자전시스템·방향탐지장치 등을 생산하는 빅텍도 13.82% 올랐다.

반면, 남북경협주는 하락했다. 에머슨퍼시픽은 전 거래일보다 6.44% 하락한 7270원으로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현대상선은 1.90% 내렸다. 재영솔루텍(-4.18%), 이화전기(-2.83%), 광명전기(-2.58%) 등도 약세를 면치 못했다.

북한은 전날 외무성 성명을 통해 새로운 형태의 핵실험 가능성을 밝하고, 이날 서해 북방한계선(NLL) 인근 지역에서 해상사격 훈련을 했다.

북한이 발사한 수백발의 포탄 중 일부가 NLL 남쪽 해상으로 떨어졌고 우리 군은 대응사격을 했다.

우리 군은 백령도 주민들에게 긴급 대피령을 내렸다. 백령도행 여객선은 대청도에서 비상정박하기도 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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