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간 28개국 710여명 참가
인간 한계에 도전하는 ‘제13회 제주 국제울트라마라톤대회’가 4월 5, 6일 제주 해안도로와 한라산 등산코스 등에서 열린다. 대한울트라마라톤연맹(회장 정보영)이 주최하고 제주국제울트라마라톤대회 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이 대회에는 국내 550여 명, 미국 일본 독일 스웨덴 등 27개국 160여 명 등 모두 71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울트라마라톤대회는 제주시 탑동광장을 출발해 해안도로를 따라 50km, 100km, 200km 구간을 달리는 로드 레이스와 한라산 성판악∼백록담∼관음사∼어리목∼돈내코∼제주월드컵경기장 구간 비포장 산악을 달리는 80km의 트레일 런으로 나눠 진행된다. 제한시간은 200km 34시간, 100km 15시간, 50km 7시간이고 한라산 트레일 런은 15시간이다. 100km 부문은 국제울트라마라톤협회(IAU)의 아시아선수권대회를 겸해 열린다.
200km 우승자인 남녀 각 1명에게는 세계 울트라마라톤대회인 모로코 사하라 사막 마라톤대회 참가비를 지원한다. 해마다 4월 열리는 사하라 사막 마라톤대회에는 50여 개국 1000여 명이 참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