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A ‘종합뉴스’ 방송화면 캡쳐.
채널 A가 문제의 통화 내용을 단독으로 입수했습니다.
최석호 기잡니다.
[통화내용]
"야 이 ○○○야. 이런 ◇◇◇야. 이런 △△△를 봤나. 이런 □□□ 아냐 이거"
전화통화 속 목소리의 주인공은 새누리당 세종시당의 공천관리위원인 박모 씨.
지난달 27일 밤 11시반쯤, 새누리당 세종시장 경선에 나선 최민호 예비후보에게 전화를 걸었습니다.
[통화내용]
"형님도 만나는 사람마다 나 도와주십쇼, 열심히 하겠습니다라는 얘기는 다 하는 거잖아요. 그런 걸 갖고 검찰까지 가면 안 된다는 얘기잖아 난."
게다가 최 후보의 경쟁 상대인 유 전 세종시장을 지지한다는 발언까지 합니다.
[통화내용]
"나는 형님한테 분명히 얘기할게. 나는 당에서 현재 유한식 씨 편에 서 있어요."
통화는 욕설로 마무리됐습니다.
[통화내용]
"(이렇게 욕하면 전화 끊을 거예요.)
○ ▽▽는데로 전화 끊어봐. ◇◇◇야. 내가 어떻게 하나."
채널A는 박 씨의 해명을 듣기 위해 수차례 전화했으나 연락이 닿지 않았습니다.
[전화 인터뷰: 새누리당 세종시당 관계자]
"공천관리위원으로서 바르지 못한 행동을 했기 때문에 사퇴를 하신 것이고, 다른 부분은 윤리위원회 등을 열어서 처리할 수 있는 건데…"
채널A 뉴스, 최석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