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신의 힘을 다해 던진 122구였다. 8회까지 NC 타선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은 양현종은 새 안방구장 광주 챔피언스필드의 첫 승리 투수로 역사에 남게 됐다.
양현종은 1일 NC와의 경기에서 1회초 선두 타자 박민우에게 중견수 키를 넘어가는 3루타를 허용해 실점 위기를 맞았지만 후속 3타자를 모두 범타 처리했다. 2회 무사 1, 2루, 4회 1사 1, 2루 위기도 무사히 벗어났다.
챔피언스필드의 첫 득점과 첫 세이브의 주인공은 이대형과 어센시오였다.
이헌재 기자 un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