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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해결력 OECD 1위, 똑똑한 중·고교생들…끈기와 의지는 평균 이하

입력 | 2014-04-02 09:30:00


사진=KBS 뉴스 화면 촬영


‘문제해결력 OECD 1위’

우리나라 만 15세 학생들의 문제해결력이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28개 회원국 중 1위였으나 끈기와 개방성은 평균 이하로 조사됐다.

OECD가 1일 발표한 2012년 국제학업성취도 평가 결과, 우리나라는 문제해결력 부문에서 OECD 국가 가운데 561점으로 1위, 비회원국을 포함한 44개 국가 중에서는 싱가포르(562점·비회원국)와 함께 최상위권을 차지했다.

우리나라에 이어 일본(552점), 마카오-중국(540점), 홍콩-중국(540점), 상하이-중국(536점), 대만(534점), 캐나다(526점), 호주(523점), 핀란드(523점) 등이 전체 10위 안에 들었다.

문제해결력이란 분명한 해결 방법을 빠르게 찾기 어려운 문제 상황을 이해하고 해결하기 위한 인지적 과정과 관련된 능력으로 문제 상황에 참여하려는 의지가 포함된다. 2003년 지필로 치러진 첫 조사에 이어 이번에 치러진 두 번째 조사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반면, 문제를 풀고자 하는 끈기나 의지는 OECD 평균보다 낮았다. 우리나라의 문제해결에 대한 끈기 지수는 -0.09점, 문제해결에 대한 개방성 지수는 -0.37점이었다. 

끈기·개방성 지수는 OECD 평균을 0점으로 봤을 때 이보다 낮으면 끈기지수가 떨어지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이 점수는 -3점부터 3점 사이에 위치한다. 

문제해결력 OECD 1위를 본 누리꾼들은 “문제해결력 OECD 1위, 1위했네”, “문제해결력 OECD 1위, 대단하다”, “문제해결력 OECD 1위, 끈기가 없구나”, “문제해결력 OECD 1위, 빠르게 문제해결을 한다는 얘긴가”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문제해결력 OECD 1위. 사진=KBS 뉴스 화면 촬영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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