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록의 전설' 퀸(Queen)이 '슈퍼소닉 2014(이하 슈퍼소닉)'에서 팝스타 아담 램버트와 합작 공연을 펼친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인기 팝스타들의 내한 공연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010년 데뷔해 단 두 장의 앨범으로 1100만 장의 판매고를 기록한 브루노 마스는 8일 올림픽 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첫 번째 내한공연을 연다.
'메리 유(Marry you)'을 비롯해 '저스트 더 웨이 유 아(Just the way you are)', '락트 아웃 오브 헤븐(Locked Out Of Heaven)' 등 히트곡들로 국내에서도 두터운 팬층을 확보하고 있는 브루노 마스는, 지난 1월에 있었던 티켓예매에서는 오픈 두 시간 만에 모든 표가 팔리기도 했다.
'기타의 전설'로 불리는 제프 벡은 다음달 27일 올림픽 홀 무대에 선다. 지미 페이지, 에릭 클랩튼과 함께 세계 3대 기타리스트로 꼽히는 제프 벡의 공연은 뮤지션들이 가고 싶은 공연으로 유명하다.
팝 스타 존 메이어는 5월 6일 잠실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공연을 연다. 존 메이어는 2001년 데뷔 이후 2천만 장이 넘는 음반 판매고와 7차례 그래미상 수상을 기록하면서 대중성과 음악성을 겸비한 싱어송라이터로 꼽히고 있다.
'살아있는 팝의 전설' 폴 매카트니는 오는 5월 공연 가능성이 타진되고 있다. 스포츠동아는 비틀즈 멤버 폴 매카트니의 첫 번째 내한공연 소식을 전했는데, 이와 관련해 5월28일 서울 잠실 올림픽주경기장 대관 신청이 이뤄진 상태여서 이날 공연이 열릴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일부에서는 폴 매카트니 공연에 대해 '미확정'이라며 말을 아끼고 있으나, 공연 업계에 따르면 이미 협의가 상당 부분 이뤄져 별다른 이변이 없는 한 공연이 성사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슈퍼소닉'은 2일 오전 9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일본 서머소닉과 그룹 퀸의 헤드라이너 출연을 발표했다. 퀸은 '아메리칸 아이돌' 출신 중 가장 성공적인 활약상을 보여준 슈퍼스타 아담 램버트와의 합작 퍼포먼스 '퀸+아담 램버트'를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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