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화 송광민. 사진제공|스포츠코리아
■ 2일 경기 상보
홈런 3방 포함 14안타…삼성에 전날 역전패 설욕
NC 시즌 첫 연장 승부 이종욱 결승타로 KIA 제압
시즌에 앞서 전력평준화를 예상했지만 초반부터 예측불허의 난전이 펼쳐지고 있다. 프로야구 사상 최초로 9개구단 모두 승률 5할을 기록하는 진기한 상황이 벌어졌다. 모두 1위이자 꼴찌다.
목동에서는 두산이 칸투(시즌 2호), 민병헌(시즌 1호), 양의지(시즌 2호)의 홈런 3방을 앞세워 넥센에 9-5로 승리했다. 두산 볼스테드는 6.1이닝 4실점(3자책점)으로 첫 등판에서 승리투수가 됐다. 잠실에서는 LG가 6회에만 6점을 뽑는 집중력으로 SK에 8-3으로 역전승해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광주에서는 올 시즌 첫 연장전이 펼쳐진 가운데 NC가 연장 10회초에 터진 이종욱의 결승 적시타에 힘입어 1승1패로 균형을 맞췄다. NC 나성범은 6회초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 개장 1호 홈런을 날리는 등 4타수 4안타 3타점의 맹활약을 펼쳤다.
이로써 롯데와 NC는 1승1패로 승률 5할을 기록했고, 나머지 7개구단은 모두 2승2패로 승률 5할을 맞추게 됐다.
대전|배영은 기자 yeb@donga.com 트위터 @goodgo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