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팀탑3이 개발하고 하이원엔터테인먼트가 서비스하는 완성형 모바일 MMORPG ‘레전드 오브 워’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화려한 그래픽과 스킬효과, 대규모 전투 등 PC온라인 MMORPG의 재미를 손안에서 고스란히 즐길 수 있다. 사진제공|하이원엔터테인먼트
■ 모바일 MMORPG ‘레전드 오브 워’
PvP·길드전 등 질릴 틈 없는 요소 가득
자동성장 시스템 적용…노가다 걱정 뚝
미인펫 시스템 독특…전투력 상승 효과
견우와 직녀 설화 녹아든 스토리도 탄탄
완성형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이 등장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주인공은 하이원엔터테인먼트가 서비스하고 중국 게임 개발사 팀탑3이 개발한 ‘레전드 오브 워(원제:헌원지전)’. 화려한 그래픽과 스킬효과, 대규모 전투 등 PC온라인 MMORPG의 재미를 손안에 고스란히 담은 대작 모바일 게임이다. 특히 하이원엔터테인먼트가 야심 차게 내놓은 첫 번째 모바일 MMORPG로 탈것과 펫을 통해 전투력을 강화하고 ‘견우와 직녀’ 로맨스로 감성을 적시는 반전의 재미까지 갖췄다.
● 끊임없이 경쟁하라
레전드 오브 워에는 컴퓨터와의 대전(PvE)과 개인 간 대전(PvP) 등 무한경쟁의 재미가 있다. 먼저 게임 내에 ‘중천’으로 불리는 던전이 총 9개가 있다. 각 던전은 10개의 층으로 구성돼 있다. 일반던전과 정예던전, 영웅던전, 진요대, 봉마던전 등이 있으며 통과할수록 보상은 커진다.
30레벨 이상이 되면 필드에서 전투 모드 시 다른 유저와 대결할 수 있다. 경기장에서 나의 순위 근처에 있는 유저와 1대1 대결을 펼칠 수 있다. 매일 정해진 시간에 열리는 ‘투기장 시스템’에선 1대1, 2대2 대결까지 할 수 있다. 세계 각 지역의 월드보스와 겨룰 수 있는 월드보스 시스템도 승부욕을 자극한다.
MMORPG의 묘미인 길드 간 대결도 가능하다. 유저는 30레벨이 되면 길드를 만들 수 있다. 길드 레벨에 따라 50∼100명의 길드원을 모집할 수 있으며, 대규모 전쟁을 치를 수 있다. 길드쟁탈전은 깃발쟁취와 자원지 점령 등으로 점수를 획득한다. 승리하면 전장에 참여한 전원에게 명예와 함께 큰 보상이 주어진다.
● 혼자서도 쑥쑥 잘 큰다
레전드 오브 워의 또 하나의 특징은 ‘미인펫’ 시스템이다. 탈것과 펫이 분리돼 있을 뿐 아니라 10명의 미인들이 펫으로 존재해 획득할 수 있다. 각 미인은 유저의 전투력을 올려주는 기능을 한다.
애절한 로맨스가 흐르는 아름다운 MMORPG라는 점도 눈에 띈다. 한국과 중국, 일본 3국의 ‘견우와 직녀’ 설화가 게임 속에 녹아있다. ‘견우와 직녀’는 스토리 퀘스트 수행 중 등장한다. 견우와 직녀가 유저에게 주는 각각의 퀘스트를 모두 완료하면 유저는 보상 획득과 함께 두 사람의 사랑을 이어주는 사랑의 메신저가 된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트위터@kimyke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