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 교사들이 정부의 졸속적인 대학 입시 정책에 대해 국민감사를 청구하기로 했다.
고교 진학지도 및 입시정책 연구 교사들의 모임인 한국교육정책교사연대는 A, B형으로 나뉜 선택형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도입 1년 만에 폐지되고, 수능 영어를 대체하겠다며 추진된 국가영어능력평가시험(NEAT)이 무산된 것에 대해 감사원에 국민감사를 청구하겠다고 3일 밝혔다.
교사연대는 7일부터 교사와 학부모를 대상으로 10만 명 서명운동(우편과 거리 서명)을 벌여 이를 모아 21일경 감사원에 국민감사를 청구할 계획이다. 국민감사는 19세 이상 국민 300명 이상의 서명을 받으면 청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