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도동 대림은 29층 승인
서울 서초구 반포동 신반포 15차 아파트가 최고 34층 높이의 고층 단지로 탈바꿈한다.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는 이 같은 내용의 ‘재건축 정비계획 변경과 법적 상한 용적률 결정안’을 조건부 가결했다고 3일 밝혔다. 용적률 299.72%를 적용해 최고 34층 이하, 722채(임대 37채) 규모로 재건축된다.
다만 새로 짓는 건축물 주변 건물을 고려해 아파트 높이를 조절하고 소형주택 공급 규모를 다양화해 줄 것을 주문했다. 또 인근 반포1·2·4 주택구역과 공공보행통로의 연결성을 고려해야 한다고 단서 조항을 달았다.
이날 위원회는 동작구 상도동 대림아파트를 최고 29층, 8개동, 897채 규모로 재건축하는 방안도 통과시켰다. 당초 최고 30층에 9개동 711채 규모로 재건축하려는 계획을 수정했다. 대림아파트는 1981년 입주해 2007년 9월 재건축 정비구역으로 지정됐다.
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