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공항철도는 5일 봄꽃이 피는 시기에 맞춰 봄 정취 물씬 풍기는 공항철도 노선주변 ‘걷고 싶은 봄길’ 명소 10곳을 추천했다.
용유8경이 있고 해변트레킹에 좋은 영종도 용유바닷길, 해변송림과 조화를 이루는 무의도 벚꽃길, 바다와 벚꽃이 어우러진 장봉도 말문고개 벚꽃터널, 산벚꽃과 진달래꽃길로 유명한 신도 구봉산 등은 섬 여행을 곁들인 봄꽃 나들이 코스고 꼽혔다. 이들 섬 지역 벚꽃 등 봄꽃은 오는 12일을 전후해 활짝 필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대규모 개나리 군락지로 조성돼 개나리꽃 축제가 열리는 인천공항 하늘공원, 봄바람 맞으며 뱃길 따라 걷기 좋은 경인 아라뱃길, 영화 ‘어벤져스2’ 촬영지이자 최첨단 미래도시 DMC미디어단지, 봄을 맞아 활기를 띠기 시작하는 홍대 걷고 싶은 거리, 공덕역 서민형 장터 ‘늘장’, 남산봄꽃길 등도 걷고 싶은 나들이 길로 꼽혔다.
조창현 동아닷컴 기자 cch@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