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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추-김무열 공식입장, 양측 소속사 “정당한 치료, 특혜 아니다”

입력 | 2014-04-04 20:34:00


상추-김무열. 사진=동아일보·스포츠동아 DB

'상추' '김무열'

연예병사 출신으로 현역 복무 중인 그룹 마이티마우스의 상추(32·본명 이상철)와 배우 김무열(32) 소속사가 군병원 입원과 관련한 특혜 의혹을 부인했다.

상추가 국군춘천병원에 6개월, 김무열이 국군수도병원에 30일 가량 입원한 사실이 4일 알려지면서 이들이 특혜를 받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그러나 상추와 김무열 소속사는 이날 이들이 각각 군 입대 전부터 아팠던 어깨와 발목, 군 복무 중 다친 무릎을 수술을 받아 군병원에 입원 중이라고 해명했다.

상추는 지난 2012년 10월30일 입대해 오는 8월 제대를 앞두고 있다. 2012년 12월7일부터 국방부 홍보지원대원, 일명 '연예병사'로 근무했으나 2013년 7월 성매매 업소로 알려진 안마시술소 출입, 근무지 이탈 등으로 물의를 빚어 영창 10일 처분을 받았다. 연예병사 제도가 폐지됨에 따라 그해 8월 강원도 화천 승리부대로 가게 됐다.

상추는 부대 재배치 2개월 만인 2013년 10월 어깨와 발목 수술 등을 이유로 국군춘천병원에 입원해 현재까지 치료 중이다. 입원기간이 복무기간으로 인정되는 현 군법 상황에 따라 상추의 장기입원이 특혜 의혹으로 이어졌다.

이에 대해 상추 소속사 YMC엔터테인먼트 측은 "상추는 군의관 결정에 따라 2013년 10월 어깨 수술을 했고 지난 1월 발목 수술을 했다. 현재 물리치료와 재활치료를 받고 있다"며 "정확한 진단에 따라 수술을 나눠서 받게 됐다"고 설명했다.

소속사에 따르면 상추는 현재까지 방카르트 병변수술, 발목인대 재건술, 발목연골 절개 및 재생술, 골편 제거술 등을 받았다.

소속사 측은 상추가 원래 공익근무 대상자였는데 본인 의지가 강해서 1년 정도 치료를 받고 현역에 입대했다며, 입대 후 훈련을 받다 안 좋아져 수술을 받게 된 것이라고 해명했다.

연예병사 제도 폐지에 따라 2013년 8월 강원도 인제 을지부대로 전출된 김무열은 지난 2월부터 국군수도병원에 입원해 있다.

소속사 프레인TPC는 김무열이 군 복무 중 무릎 부상을 당해 '의가사제대' 판정을 받았지만 만기제대를 희망하고 있다고 공식입장을 발표했다.

소속사에 따르면 김무열은 군 복무 중 무릎 부상을 당했고 수도병원에서 '좌측 슬관절(무릎 관절) 내측 연골판 파열' 진단을 받았다.

소속사는 "김무열은 본인의 의사와는 관계없이 '휴가'가 아니라 군의 지시에 따라 특정 기간동안 치료와 심사를 받았다"며 "더불어 더 이상 군복무를 할 수 없다는 '의가사제대' 판정을 받았지만 (김무열은) 군생활을 끝까지 마치고 만기제대를 하겠다는 '부동의확인서'를 제출했다. 치료받는 중에도 여러 차례 이런 의사를 군에 전달했다"고 해명했다.

이어 "김무열은 '휴가'가 아닌 '복귀명령대기' 상태"라며 "김무열은 국방의 의무를 성실히 마치고자 하는 의지를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김무열은 지난 3일부터 군의 복귀명령을 기다리고 있다.

상추-김무열 공식입장을 접한 누리꾼들은 "상추-김무열 공식입장, 왜 자꾸 의혹에 휩싸이는 걸까" "상추-김무열 공식입장, 정말 특혜가 아닌 거야?" "상추-김무열 공식입장, 답답하네" "상추-김무열 공식입장, 계속 의혹에 휩싸이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상추-김무열. 사진=동아일보·스포츠동아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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