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 전 회장은 금융사의 자금 지원을 위해 1조 원대 분식회계를 저지른 혐의와 STX중공업 자금으로 다른 계열사를 지원해 회사에 2000억 원대 손실을 끼친 배임 혐의를 받고 있다. 계열사를 부당 지원하는 과정에서 수백억 원대 회삿돈을 빼돌린 횡령 혐의도 받고 있다. 검찰은 2009년 3월부터 STX에너지, 중공업 총괄 회장을 지낸 이희범 전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을 강 전 회장의 배임 혐의에 관여한 혐의로 이르면 다음 주 소환 조사할 예정이다.
이서현 기자 baltika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