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전문가인 에너지서포터가 기업현장을 직접 방문해 온실가스 감축실적을 등록 및 관리하는 것을 지원하고, 에너지절약 관련 기술지도도 한다. 이들은 전담사업장의 에너지절약 활동을 종합 지원해 중소기업의 에너지이용 효율 향상을 돕고 있다. 올해도 목표관리제 및 온실가스 부문 대응규제에서 소외된 1000여 곳의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에너지 관련 전문 인력을 지원할 계획이다.
최근에는 전문 인력과 자금 부족으로 에너지 진단과 효율 개선이 어려운 중소기업을 돕기 위해 LG화학과 ‘중소기업 에너지동반성장 협력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에너지관리공단과 LG화학은 협력업체 중 중소기업 10개사를 선정해 에너지절감 노하우를 활용한 교육, 진단, 개선, 성과관리 전 과정을 지원하기로 했다. 에너지 환경개선을 위해 40억 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해 중소기업의 에너지절감 개선방안이 실제 시설개선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변종립 에너지관리공단 이사장은 “LG화학과 협력사업을 통해 중소기업은 에너지관리공단과 대기업인 LG화학의 노하우를 습득할 수 있어 대·중소기업 간 상생하는 좋은 모델”이라며 “중소기업의 에너지절감 개선이 투자로 연결되어 대·중소기업 간 동반성장 문화 확산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수정 기자 crystal@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