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연재. 스포츠동아 DB
'리듬체조 요정' 손연재(20·연세대)가 한국 리듬체조 사상 처음으로 월드컵 무대에서 개인종합 금메달을 차지했다.
손연재는 6일(한국시간)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열린 2014 국제체조연맹(FIG) 월드컵시리즈 리스본 대회 개인종합 둘째 날 곤봉에서 17.550점, 리본에서 17.950점을 받았다.
한국 리듬체조 선수가 월드컵 개인종합에서 금메달을 따낸 것은 손연재가 처음이다.
손연재에 이어 2위는 68.150점을 받은 멜리티나 스타니우타(벨라루스), 3위는 68.000점을 받은 디나 아베리나(러시아)가 차지했다.
손연재는 "리듬체조를 시작한 후 첫 월드컵 개인종합 금메달"이라며 "감회가 새롭고 또 동기부여가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손연재는 "실수하지 않기 위해 긴장을 줄이고 최대한 편안하게 생각했다"며 "앞으로도 또 다른 금메달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손연재는 7일 열릴 종목별 결선에서 두 번째 메달을 노린다.
사진=스포츠동아DB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