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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민수 ‘인연’ 부르다가 ‘휘청’…“과한 긴장, 필름 끊긴다

입력 | 2014-04-06 19:11:00



‘'불후의 명곡' '윤민수 신용재 인연'’

국내 톱 클래스 보컬리스트 윤민수가 선배가수 이선희의 고음역대 노래를 부르다가 쓰러질 듯 휘청였다.

윤민수와 신용재가 5일 오후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 이선희 특집 2편에서 이선희의 '인연'을 열창했다.

윤민수 신용재는 조용하면서도 소름이 돋는 가창력으로 '인연'을 소화해 내며 시청자들의 가슴에 전율을 안겼다. 그러던 중 윤민수가 고음 부분을 내지른 뒤 잠시 몸을 휘청 거리며 어지러운 듯 손으로 머리를 감싸는 모습을 보였다.

윤민수는 노래를 마친 후 "이선희 선배님 앞에서 노래하려니 많이 긴장됐다. 그런 상태에서 과하게 몰입하면 잠깐 필름이 끊긴다"며 "신용재에게도 이런 적이 있느냐고 물어봤는데 여러 번 겪어 본 일이라더라. 절제한다고 했는데 잘 안 눌러졌다"고 털어놨다.

이선희는 "나도 그런 경험이 있다"며 윤민수를 위로했다.

윤민수 신용재의 '인연'은 앞서 1부 우승을 차지한 홍경민을 12표 차이로 누르고 1승을 거두었다.

윤민수 신용재의 인연을 본 누리꾼들은 "윤민수 신용재 인연, 전율한 만하다", "윤민수 신용재 인연, 이런 게 불후의 명곡이지", "윤민수 신용재 인연, 노래 다운 받고 싶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인연이라고 하죠 거부 할 수가 없죠 내 생애 이처럼 아름다운 날 또 다시 올 수 있을까요 이생에 못한 사랑 이생에 못한 인연, 먼길 돌아 다시 만나는 날 나를 놓지 말아요'라는 애절한 가사가 돋보이는 이선희의 '인연'은 천만 영화 '왕의남자' OST이기도 하다.

사진=KBS 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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