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겸임대사 일주일 일정 방북… 濠대사도 “영양과자 공장 지원”
서울과 평양을 오가는 남북 겸임대사들은 최근 동아일보와의 연쇄 인터뷰에서 백두산 화산 공동 연구, 영양과자 공장 지원 등 비정치적 분야의 교류가 활발하다고 밝혔다. 하지만 북한의 핵과 미사일 개발만은 결코 용인할 수 없다고 거듭 강조했다.
지난해 10월 세계식량계획(WFP) 관계자들과 북한 평안남도 평성시 영양과자 공장을 둘러본 윌리엄 패터슨 남북 겸임 호주대사는 “국제기구를 통해 올해 300만 호주달러(약 29억2581만 원) 분량의 식량을 지원할 것”이라며 재방북 계획을 밝혔다. 한편 스콧 와이트먼 주한 영국대사는 “북한 측 중간급 관료나 학자를 1년간 런던에서 연수시키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