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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무역, 사회공헌도 세계화

입력 | 2014-04-08 06:40:00

영원무역이 월드비전과 함께 진행한 베트남 의류기증식. 영원무역은 기업의 수익을 사회에 환원하기 위해 국내뿐만 아니라 중국, 베트남, 아프리카 등 전 세계를 대상으로 사회공헌활동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사진제공|노스페이스


월드비전 등 NGO와 손잡고 34개국 지원

㈜영원무역(대표이사 성기학)은 No.1 아웃도어 브랜드 노스페이스와 나이키, 에이글, 폴로 스포츠 등 해외 브랜드를 주문자상표부착방식(OEM)으로 생산·수출하는 글로벌 기업이다. 현재 방글라데시와 중국 칭다오, 베트남 하노이, 엘살바도르 등 세계 4개국, 20여곳에 생산기지를 갖고 있으며 약 6만명이 근무하는 기업으로 국가와 지역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영원무역은 ‘기업은 수익만큼 사회에 환원해야 한다’는 경영 철칙아래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자체 사회공헌 프로그램 ‘Warm Clothes for the Children’을 통해 월드비전, 대한적십자사, 굿네이버스 등 NGO들과 협력 관계를 맺었다. 국내 소외계층 및 북한, 세계 곳곳의 저소득층 이웃을 위해 방한복과 긴급구호품을 지원하고 있다. 2013년까지 ㈜영원무역과 ㈜영원아웃도어는 월드비전 249만장 기부를 포함해 약 423만장의 의류 및 용품을 국내 및 해외 총 34개 국가에 전달했다.

● 교육·환경·의료 등 전방위 지원 펼쳐

방글라데시 아동교육을 위해 월드비전과 함께 7개 학교 설립 및 캠퍼스 재건 사업을 후원하고 있다. 한림대에 ‘국제인재육성 장학프로그램’ 기금을 위탁해 제3세계 대학생의 한국 유학을 지원하고 있다.

㈜영원무역과 자매회사인 ㈜영원아웃도어는 NGO단체 월드비전과 함께 동아프리카 소말리아의 돌로 지역에 식수관련 사업을 후원했다. 차량을 이용한 급수 및 파이프라인 건설, 임시화장실 설치, 오물 처리 등 구호 활동을 펼쳤다.

의료와 보건에도 앞장서고 있다. 제3세계의 백신 개발과 보급을 담당하는 유엔 산하 국제백신연구소(International Vaccine Institute)의 방글라데시 일본뇌염 예방 백신 개발을 후원해 오고 있다. UN의 아프리카 말라리아 퇴치를 위한 모기장 후원 프로젝트에 참여해 약 1만5000명을 지원했다.

환경과 문화유산 보존을 위한 노력도 계속되고 있다. ㈜영원무역은 공장이 위치한 방글라데시, 베트남과 중국에서 지역 생태계 회복과 주민복지를 위한 나무 심기 프로그램을 시행했다. 사막화되고 있는 방글라데시의 치타공에 160만 그루의 개간 산업을 실시했다. 다카에는 공장 내 폐수 처리 시스템을 구축해 친환경 산업시설의 롤 모델을 제시했다.

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 트위터 @ranbi3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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