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이천시는 부발읍 효양산 자락에 조성 중인 서희테마파크를 연말께 개장한다고 7일 밝혔다.
서희 장군(942∼998)은 고려 성종 12년(서기 993년) 거란의 80만 대군을 외교술로 철수시킨 뒤 여진을 몰아내고 지금의 평북 일대 강동 6주를 회복한 업적을 남겼다.
서희테마파크는 이천시가 선생을 기리기 위해 그의 고향에 조성 중인 역사공원이다.
이천시 관계자는 “현재 진입로와 주차장 조성공사가 마무리됐고 서희역사관 등 나머지 시설들도 순조롭게 공사가 진행돼 연내 개관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천시는 그동안 서희선양사업추진위원회를 발족해 해마다 학술토론대회, 휘호대회, 백일장, 추모제, 학생묘지순례 대행진 등의 행사를 열어 왔다.
남경현 기자 bibulu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