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출퇴근 시간대에 극심한 교통 체증을 겪는 서초구 우면지구에 버스를 늘려 배차 시간을 줄이고 막차 시간을 연장한다고 7일 밝혔다.
시는 우면2지구를 통과하는 542번 버스를 5대, 서초보금자리를 지나는 3030번을 2대 늘린다고 전했다. 이렇게 되면 542번은 현재 25∼35분인 배차 간격이 10분가량, 3030번은 10∼25분에서 3분가량 각각 준다. 또 11-7번 버스는 우면2지구를 새로 통과하도록 노선이 조정된다. 서초 마을버스 18-1번도 2대 늘어나며 서초 18번도 올 하반기 증차할 계획이다. 서초 18번은 이달 중순부터 막차 시간이 오후 11시 반에서 밤 12시로 연장된다.
황인찬 기자 hic@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