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경북 구미시 ‘마을카페 다락’ 입구에서 조중래 구미시 사랑의 열매 나눔봉사단장(왼쪽에서 네 번째)과 법등 스님(왼쪽에서 다섯 번째) 등 참석자들이 착한가게 인증패를 걸고 있다.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제공
경북 23개 시군 가운데 100호점 달성은 구미가 처음이다. 구미는 2007년 12월 아름다운베이커리(대표 장흔성)가 1호점에 선정된 후 2012년까지 35호점이 나왔다.
기존 착한가게 대표들이 가입 캠페인을 벌이면서 지난해 89호점이 탄생하는 등 나눔 동참이 늘고 있다. 음식점과 병원, 약국, 꽃집, 커피전문점 등 다양한 업종이 참여했다.
경북의 착한가게는 지난해 8월 울릉에서 400호점, 12월 영천에서 500호점이 탄생했다. 최해윤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은 “올해 상반기까지 경북에 600호점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며 “매달 모이는 성금은 어려운 이웃의 생활비나 의료비로 소중하게 쓴다”고 말했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