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북구와 금정구를 연결하는 산성터널 기공식이 10일 오후 4시 금정구 대진정보고 옆 터널 진·출입부에서 열린다. 공사 시작은 산성터널 공사구간에 포함되는 53필지(전체 85필지) 중 30필지(보상면적 9만9522m² 중 7만9542m²·80%)에 대한 토지수용과 보상이 끝남에 따라 가능해졌다. 금정산을 동서로 가로지르는 산성터널은 가덕대교에서 김해 대동면 초정∼화명대교∼산성터널∼번영로(회동교차로)∼기장까지 이어지는 외부순환도로망의 핵심구간이다.
조용휘 기자 silen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