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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캠프’ 이선희, “치마만 입으면 녹화장이 아수라장” …왜?

입력 | 2014-04-08 09:17:00


이선희 치마 사진= SBS 예능프로그램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 화면 촬영

이선희 치마

가수 이선희가 과거 무대에서 치마를 입지 못했던 이유를 공개했다.

SBS 예능프로그램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 7일 방송에서는 데뷔 30주년을 맞이한 가수 이선희가 출연해 솔직한 입담을 뽐냈다.

이날 이선희는 “학창시절부터 교복 빼고는 치마가 없었다”며 “강변가요제 당시에도 관객으로 왔던 한 초등학생의 치마를 빌려 입었다”고 치마에 얽힌 일화를 털어놨다.

함께 출연한 후배가수 백지영은 “치마를 안 입으시고 항상 바지만 입으시더라. 그래서 항간에는 이선희가 남자라는 소문도 있었다”며 “그런데 제 기억에는 치마를 입으신 기억이 있다”고 말했다.

이에 이선희는 “치마를 입은 적이 있다”며 “그런데 내가 치마를 입으면 관객이 울음바다였다. 녹화장이 아수라장이 될 정도로 울더라. 왜 그런지 모르겠다”고 대답했다.

백지영은 “(당시 이선희의 팬들이) ‘우리 언니가 다리를 드러내면 안 된다. 바지를 입어야 된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이선희 치마 에피소드를 접한 누리꾼들은 “이선희 치마, 팬들이 가수를 아끼기 때문 아닐까” “이선희 치마, 치마도 잘 어울릴 것 같은데” “이선희 치마, 저런 단아한 얼굴에 남자라는 설까지?”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 SBS 예능프로그램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 화면 촬영

동아닷컴 디지털 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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