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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희 “아버지가 대처승”… 숲 속 생활 ‘관심 폭발’

입력 | 2014-04-08 09:28:00

이선희 아버지가 대처승 (출처= SBS '힐링캠프' 영상 갈무리)


‘아버지가 대처승’

가수 이선희가 대처승 아버지와의 성장기를 공개했다.

지난 7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는 이선희가 출연해 자신의 인생 스토리와 명곡들을 공개했다. 이선희와 함께 그의 후배 이승기, 백지영이 동반 출연했다.

이날 이선희는 “아버지는 대처승이었다. 기도를 굉장히 많이 하시는 분이었다”면서 “대처승 아버지와 숲 속에 살았다. 숲 속에서 다람쥐 같이 살았다. 어렸을 때 엄청나게 말썽꾸러기였다”고 회상했다.

대처승은 결혼을 하지 않는 일반 승려와 달리 결혼해 아내와 가정을 둔 남자 승려를 말한다.

이어 “학교는 정상적으로 도시에서 다녔지만 집은 외부와 차단된 산사였다”면서 “굉장히 큰 절이었고 수많은 스님들과 함께 지냈다”고 설명했다.

특히 대처승 아버지와 함께 숲속에서 말썽꾸러기 어린 시절 성장기를 보낸 이야기를 재미있게 풀었다.

“죽은 동물들이 있으면 직접 묻어주고 그랬다. 절에서 쓰는 모양이 어려워 십자가 모양을 꼽아두곤 했다”는 이선희는 “산에서 다니며 새끼 동아줄을 타고 다니는 날다람쥐였다”고 고백했다.

‘이선희’ 아버지가 대처승 소식을 들은 네티즌들은 “특이한 환경이었구나”, “신기해”, “자연 속에서 배울 점 많았을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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