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런치는 1번타자' 추신수(32)가 드디어 장타에 대한 감을 잡았다.
텍사스 레인저스의 좌익수 추신수 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메사추세츠 주 보스턴 펜웨이 파크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원정경기에 1번 타자로 선발 출장, 2번째 타석에서 장쾌한 3루타를 쳐냈다. 시즌 첫 장타.
추신수는 3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보스턴 선발인 오른손 투수 존 래키의 높은 공을 받아쳐 중견수 키를 넘어 원바운드로 담장을 맞추는 3루타를 기록했다. 중견수가 역모션으로 타구를 따라가다 넘어진 틈을 놓치지 않고 3루를 노린 게 주효했다. 하지만 추신수의 3루타는 후속타 불발로 득점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경기는 5회 말 현재 텍사스가 1-2로 뒤지고 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