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디바' 이선희가 대처승 아버지와의 성장기를 공개해 눈길을 끈다.
7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에는 이선희가 출연해 아버지가 대처승이었던 사실을 고백했다.
앞서 이선희는 지난 2009년 4월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 출연해 스님 아버지와 어린시절 아픔에 대해 고백한 바 있다.
이선희는 "스님인 아버지 때문에 초등학교 6학년 때까지 절에서 살았다. 친구들은 학교 끝나면 다 집으로 가는데 나는 산으로 들어갔다"면서 "어느 날 친구들을 데려갔는데 그 후로 애들이 '쟤네 아빠 스님이야'라며 놀렸다. 소위 말하는 왕따가 됐다"고 말했다.
이처럼 대처승(帶妻僧)이란 결혼을 하지 않는 일반 승려와 달리 결혼해 아내와 가정을 둔 남자 승려를 말한다. 현재 한국불교태고종은 대처승을 허용하며 한국불교조계종은 대처승을 허용하지 않고 있다.
한편, 이선희와 함께 그의 후배 이승기, 백지영이 동반 출연해 선배의 예능 출연을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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