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등에 따르면 8일 오전 8시 40분경 서울 송파구 제2롯데월드 엔터테인먼트동 12층 옥상에서 작업 중이던 38살 황모 씨가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배관 설비 도중 이음매 부분이 압력으로 인해 폭발하면서 황 씨가 사망했으며 작업장 안쪽에서 황 씨 혼자 작업하고 있었기 때문에 추가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123층 규모의 제2롯데월드는 지난해 6월 구조물 붕괴로 근로자 1명이 숨지고 5명이 다치는 사고가 있었으며 같은 해 10월에도 거푸집 해체 작업 중 쇠파이프가 떨어져 행인이 부상당하기도 했다. 또 지난 2월에는 46층에서 화재가 발생한 바 있다.
제2롯데월드 사고 소식에 누리꾼들은 “제2롯데월드 계속 사고나네”, “제2롯데월드 올해 개장 못하겠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l 동아일보DB (제2롯데월드)
동아닷컴 영상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