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진안군 마이산에 ‘산약초 타운’이 8일 문을 열었다. 진안읍 쪽 북부 마이산 입구(홍삼스파 뒤) 15ha에 70억 원을 들여 조성한 산약초타운은 자생 약초의 아름다움을 알리고 청소년 교육장으로도 활용된다. 진안에 자생하는 비비추, 원추리, 박하, 금낭화, 엉겅퀴 등 약 150종을 테마로 약초원, 사상 체질원, 약초 효능원, 테마공원, 생태연못, 전시관을 조성했다.
전시 체험관에는 산약초와 독초가 비교 전시되며 생태학습장에서는 지역 행사와 야외 이벤트가 열린다. 사상 체질원은 체질을 확인하고 체질에 맞는 산약초를 알아볼 수 있도록 꾸몄다. 약초 효능원은 우리 몸의 부위별 질환에 효능이 있는 약초를 알 수 있다. 초화원과 허브원은 한여름에는 시원하고 가을철에는 포토존이 될 수 있는 단풍나무숲을 조성했다. 한시적으로 무료.
김광오 기자 ko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