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C 단체. 사진제공|스포츠코리아
1. 용병투수 3인방 짱짱
2. 이종욱·손시헌 효과
찰리·에릭·웨버 1∼3선발 안정된 투구 큰힘
손시헌·이종욱 합류로 타선 짜임새 좋아져
NC가 진짜 이번 시즌 다크호스가 되는 걸까.
● 외국인 투수 3명…강력한 선발진이 강점
“NC요? 선발진에 외국인투수 3명이 들어가 있는 게 정말 큰 힘이죠.”
SK 한 코치는 NC를 다크호스로 꼽는 이유에 대해 외국인투수를 꼽았다. NC에는 지난해 방어율 1위(2.48) 찰리 쉬렉과 지난 시즌 가장 완투가 많았던 에릭 해커, 그리고 태드 웨버가 3선발로 버티고 있다. 여기에 지난해 신인왕을 거머쥔 이재학까지 4선발이 탄탄하다. 이 코치는 “외국인 선발은 기본은 해준다. 나머지 국내 투수들로 불펜을 운영할 수 있고, 카드가 다양해지기 때문에 선순환이 된다”고 말했다. 양상문 MBC 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도 “야구는 투수놀음이다. NC는 선발진이 막강하다. 외국인투수 2명을 보유할 수밖에 없는 타 팀에 비해 3명을 쓸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힘이다. 특히 이재학이 올해도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충분히 다크호스가 될 수 있다”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 이종욱-손시헌 효과…짜임새 탄탄
김 감독은 어린 투수들과 더불어 손민한 박명환 등 베테랑 투수들에게 기회를 부여하며 퍼즐을 맞추고 있다. 만약 불펜 조합까지 어느 정도 틀을 구축하면 4강 도전도 먼 얘기는 아니다.
잠실|홍재현 기자 hong927@donga.com 트위터 @hong9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