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 작성 부주의… 조작 아니다”
오보카타 연구주임은 특히 이화학연구소 조사위원회가 1일 STAP 세포 논문에 화상 데이터 조작, 날조 등의 연구 부정이 있었다는 최종 보고서를 발표한 데 대해 “조사 결과는 사실관계를 잘 모른 채 부정이 있었다고 판정했다”며 “해명과 설명의 기회가 충분히 주어진다면 반드시 잘못이 벌어진 경위를 이해해 줄 것이라고 믿고 어제 불복신청을 했다”고 말했다. 그는 “기본적인 논문 집필법 등에 대한 공부 부족과 부주의가 원인이다. 결코 악의를 가지고 논문을 쓴 것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NHK방송은 오보카타 주임의 주장을 여전히 신뢰할 수 없다는 일본 과학계의 반응을 전했다.
도쿄=배극인 특파원 bae2150@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