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리플A서 3회 1사까지 11안타 9실점
미국프로야구에 진출한 윤석민(28)이 마이너리그 데뷔전에서 거센 소나기를 맞았다. 볼티모어 산하 AAA팀 노퍽에 몸담고 있는 윤석민은 8일(현지 시간) 버지니아 주 노퍽 하버파크에서 열린 애틀랜타 산하 AAA팀 귀넷과의 안방경기에 선발 등판해 2와 3분의 1이닝 동안 안타 11개를 맞고 볼넷 1개를 내주며 9실점했다. 2점 홈런 한 개를 포함해 장타를 5개 맞았을 정도로 구위가 좋지 못했다. 삼진은 없었다. 팀이 5-10으로 패하면서 윤석민은 패전 투수가 됐다.
황규인 기자 kin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