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미국 허핑턴 포스트,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등에 따르면 남미 아르헨티나에서 말 요가 학교를 운영하고 있는 스카파티라 가족이 최근 동영상 공유 사이트 유튜브에 말과 인간이 호흡하는 요가 영상을 공개해 주목받고 있다.
오스카 스카파티라 씨와 그의 아들 크리스토발 씨는 50여 년 전 아르헨티나 산 루이스에 '더 도마 인디아 스쿨'이라는 요가 학교를 설립하고 가족과 운영하고 있다. 이 곳에서는 야생마나 정신적인 충격을 받았거나 신경이 예민한 말들을 인간과 함께 하는 독특한 '말 요가'로 안정을 취하게 해 길들일 수 있다고 한다.
이런 동작으로 말의 두려움이나 고통을 사라지게 하고 그들의 신뢰와 충성심을 얻을 수 있다고 한다고 도마 인디아 스쿨 웹 사이트는 설명한다. 이들은 말은 신성한 동물이며, 존중과 비폭력적인 철학 하에 충분히 길들일 수 있다고 한다.
또한, 웹 사이트는 스카파티라 가족이 남미와 유럽 전역에서 온 말들을 길들이고 있다고 전했다.
도마 인디아 스쿨이 말을 존중하고 걱정하는 것은 맞으나, 이런 요가 동작으로 말이 정말로 심신에 평온함을 느낄 수 있는지는 여전히 논쟁거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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