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병원 류정선 폐암센터소장
미세먼지의 성분을 보면 황산염, 질산염 등 이온성분과 금속화합물 등이 포함돼 있다.
이 때문에 오랜 시간 야외활동과 작업 등으로 미세먼지에 노출되면 기관지염 같은 호흡기 질환에 걸릴 수 있다. 지속적으로 미세먼지를 호흡하면 폐와 기관지가 차츰 약해지고 급·만성 폐질환이 생길 수 있다.
따라서 호흡기가 약한 노인과 어린이, 임산부들은 각별히 미세먼지에 주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부득이 실외 활동을 해야 한다면 황사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한다. 미세먼지 농도가 짙을 때는 일반 마스크보다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인증한 마스크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마스크에 대한 정보는 식약처 홈페이지(www.mfds.go.kr)에서 ‘분야별 정보→바이오→의약외품 정보→황사 방지용 마스크 허가 현황’을 순서대로 조회하면 알 수 있다.
초미세먼지는 일반 황사마스크가 거의 막아준다. 그러나 극미세먼지의 경우는 크기가 0.1μm 이하로 너무 작아 특수마스크가 아니고서는 걸러내지 못한다.
인하대병원 류정선 폐암센터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