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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화권 점령 ‘신의칼’ 뜬다

입력 | 2014-04-11 06:40:00


17일 한게임 공개서비스·네이버게임 채널링

중화권에서 큰 인기를 얻은 무협 PC웹게임이 한국에 상륙한다.

NHN엔터테인먼트는 10일 서울 신사동 ‘CGV 압구정’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중국 드림스퀘어가 개발한 역할수행게임(RPG) ‘신의칼’(사진) 공개서비스를 17일 시작한다고 밝혔다. 게임 포털 한게임에서 서비스되며, 네이버 게임에서도 채널링 된다.

‘신의칼’은 PC게임으로는 중화권에서 가장 많은 판매량을 기록한 대만 소프트스타의 히트작 ‘선검기협전’의 판권을 바탕으로 제작된 게임. 100여명의 개발자들이 4년에 걸쳐 공 들인 게임으로 제작비만도 무려 100억원에 달한다. 유니티3D엔진을 이용해 정교한 그래픽과 음영 효과, 경쾌한 타격감, 자연스러운 화면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지난해 해외에서 먼저 출시된 이 게임은 중국의 여러 게임 매체에서 ‘2013년 최고의 웹게임’에 선정됐다. 특히 대만에서는 시나닷컴 기준 웹게임과 RPG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하며 ‘국민 게임’ 반열에 오르기도 했다.

NHN엔터테인먼트는 게임 출시를 기념해 리뷰를 블로그나 카페, 미니홈피 등에 올리면 추첨을 통해 ‘아이패드 에어’와 ‘넥서스5’, 모바일 문화상품권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한편 ‘신의칼’은 ‘대만의 신세경’으로 국내에도 잘 알려진 천쓰잉과 홍보 모델 계약을 체결했으며, 최근 티저 영상을 공개하며 관심을 모은 바 있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트위터@kimyke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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